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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대지의 선물(글 존 세이무어·그림 샐리 세이무어)=환경운동가인 저자가 1953년 아내, 딸 셋과 함께 자급자족하며 지냈던 생활을 유쾌하게 담은 에세이. 1961년 영국에서 출간된 뒤 꾸준히 사랑받아온 환경분야의 고전으로 국내 초역(청어람미디어·1만3800원).

△망각과 자유(강신주)=거리의 철학자로 불리는 강신주의 사상은 장자로부터 출발한다. 장자에게 길이란, 미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장자를 통해 자유와 행복, 사랑과 연대를 향한 도정에서 망각을 답으로 제시하는 저자의 패기만만한 해석이 흥미롭다(갈라파고스·1만2000원)

△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아이리스 장)=중국계 미국인 2세인 저자가 1997년 생존자 인터뷰, 현장 조사 등을 토대로 발표한 ‘난징의 강간(The Rape of Nanking)’을 새로 펴냈다. 1937년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이 저질렀던 참혹한 만행을 보기에도 끔찍한 사진과 함께 생생히 고발한다(미다스북스·1만3000원).

예술·실용

△히든 챔피언 글로벌 원정대(헤르만 지몬)=저자는 작지만 매출 규모나 시장점유율에서 대기업 부럽지 않은 강소기업에 ‘히든 챔피언’이란 이름을 붙였다. 2008년 국내 출간 당시 화제를 불러왔던 책으로, 달라진 시대 변화를 담아 전면 개정했다(흐름출판·3만원).

△찰리와 리즈의 서울 지하철 여행기(글 찰리 어셔·사진 리즈 아델 그뢰쉔)=20대 초반부터 지구 곳곳을 여행한 미국 청년들이 ‘이 역에 내리면 뭐가 나올까’ 생각에 무작정 서울 지하철역 140여곳을 둘러봤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서울의 이면까지 색다르게 포착해냈다(서울셀렉션·1만5000원).

△관여자(이문기)=물질만능주의 시대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주인공을 통해 구원의 문제를 다룬 소설. 소설가 신승철은 “세상사 사소한 일까지도 관여하는 절대자를 믿는 사람에게 이 소설이 건네는 메시지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추천사를 썼다(문학의전당·1만4000원).

아동·청소년

△나무의 아기들(글·그림 이세 히데코)=모양도 제각각인 다양한 씨앗들이 멀리 퍼지는 방법과 식물들이 살아가는 저마다의 방식을 아이들의 언어로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연필로 그린 그림도 정겹다(천개의바람·1만원).

△누구라도 문구점(글 이해인·그림 강화경)=문구점 가기를 즐긴다는 저자는 꼭 사야 할 물건이 없더라도 잠시 들르고 싶고, 문방구를 파는 것보다는 그것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문구점을 꿈꾼다(현북스·1만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서정오)=‘달을 산 사또’ 등 우리 옛이야기를 저자가 판소리 가락으로 풀어냈다. 소리 내서 읽다보면 어느새 판소리 가락에 맞춰 읽게 된다. 토박이말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다(별숲·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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