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겨울철에 전력수요가 급증하면 블랙아웃이 발생할까 온 나라가 비상이다. 그 원인은 발전소의 잦은 고장과 발전 능력의 부족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에너지 절약 의식이 부족한 점도 일조를 한다.

나는 평소 아침 6시 30분쯤 운동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그런데 매번 나갈 때마다 아파트 내 가로등이 켜져 있어 씁쓸하기 짝이 없다. 본격적인 봄이어서 매일 해뜨는 시간이 1∼2분씩 빨라져 최근에는 6시가 되면 훤하다. 그런데 6시 30분이 되었는데도 가로등 불이 그대로 켜져 있다면 이는 전력낭비가 아닌가. 물론 어둑어둑하다면 등을 켜놓아도 괜찮지만 이미 훤히 밝은데 켜 놓을 이유는 없다. 따라서 각 아파트의 경비실이나 관리실에서는 아침에 외부에 있는 가로등을 점검하여 꺼지지 않은 가로등이 있다면 반드시 소등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직장이나 가정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를 아끼자. 절약 정신이 생활화되면 가정은 전기요금을 줄여서 좋고 국가적으로는 전력대란과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우윤숙(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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