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나들이철 눈 피로 해소하려면 기사의 사진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입니다.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겨울 동안 미뤄뒀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운동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팔·다리, 복부 등의 근력강화 운동을 먼저 떠올릴 뿐, 눈 건강을 위한 ‘눈 체조’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값이 1000냥이라면 눈이 900냥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 관리는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루 평균 15시간 정도 눈을 뜨고 삽니다. 심지어 잠을 잘 때에도 눈을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그러다 보니 눈은 어느 신체 부위보다 피로가 쌓이기 쉬운 부위입니다. 평소 눈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자외선을 비롯해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의 외부 자극으로 인해 눈이 손상되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의 피로는 안구 근육이 긴장돼 발생합니다. 따라서 피로를 느낄 때마다 바로 지압과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 주위 혈관을 자극하면 혈관 속 노폐물 제거와 영양 공급이 활발해져 백내장과 녹내장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관자놀이 부분을 수시로 마사지해 주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누네안과병원 유용성 원장은 “양쪽 눈과 코 사이의 오목한 부위를 엄지로 눌러주는 것도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지압법 중 하나”라고 추천했습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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