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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만곡증수술 언제 해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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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는 등 코에 이상이 있을 경우, 비염이나 코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코 막힘은 감기 아니면 비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알고 이비인후과를 찾은 환자 중 ‘비중격만곡증’이라는 다소 생소한 진단을 받고 비중격만곡증에 궁금증을 갖는 사람이 많다.

비염인 줄 알았던 내 코가 비염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비중격만곡증은 어떤 질환일까?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내가 모르는 진단이 나올 경우, 큰 병에 걸린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그러나 비중격은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60~70% 정도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비중격만곡증은 비염과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다. 둘의 차이 점은 비염의 원인이 콧속의 염증라면, 비중격만곡증은 양쪽 코를 구분 짓는 비중격이라고 하는 연골이 휘어진 질환이다. 콧속 연골이 휘어지면 산소가 통과하는 통로가 좁아지고 결국엔 비염처럼 코가 막히게 된다.

성인 대부분이 앓고 있으며,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계속 참고 살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비중격 환자가 제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번지게 되고, 심할 경우 심근 경색이나 궤양의 위험이 있어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그럼 언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고국진 원장은 “비중격은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편함이 없다면 꼭 수술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코막힘으로 불편함을 느꼈다면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치료를 결심한 사람 중 일부에서는 약물치료를 생각하는데, 연골이 휘었기 때문에 약물 치료보다는 휘어진 부분을 직접적으로 펴주는 수술치료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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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치료가 필요 한 사람 중 일부에서는 약물치료에 의존해서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비중격만곡증은 연골이 휘었기 때문에 약물이 아닌 직접적인 수술이 확실한 치료 방법이다.

고국진 원장은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상당히 짧은 편이며, 질환으로 분류가 되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부담 없이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상담받는 것이 건강한 코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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