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구와 종로·용산구 일대 7곳을 선정해 관광버스 44대 분량의 주차를 허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 도심에는 하루 최대 788대의 관광버스가 몰리고 있다. 반면 관광버스 주차장은 시내 32곳(579대 주차 가능)에 불과하다.

경찰은 종로구 새문안로2길에 8대 주차를 새로 허용하고, 용산구 한남광장 교차로와 중구 숭례문 초입에는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을 설치한다. 중구 세종대로와 종로구 창경궁로는 모든 차량에 대해 주차를 허용하던 것을 관광버스 전용으로 바꾼다. 종로구 창의문길 및 사직로 등 2곳은 주차허용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등 교통 무질서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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