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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엉덩이 그대로 노출?… 새 앨범 티저이미지 선정성 논란

가인, 엉덩이 그대로 노출?… 새 앨범 티저이미지 선정성 논란 기사의 사진
가인 새 음반 티저 이미지 / 가인 페이스북
가수 가인(본명 손가인·28)이 새 음반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티저 이미지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엉덩이를 그대로 노출한 듯한 사진을 공공연하게 앞세웠다.

가인은 3일 페이스북에 ‘하와(Hawwah) 12일 오전 0시’라는 짧은 글과 함께 티저 이미지를 올렸다. 티저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호기심을 자극해 주목을 끄는 광고 기법이다. 가인은 신규 음반의 공개 예정일을 발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목적으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사진의 설정에 있었다. 사진은 입으로 베어 물어 거의 다 먹은 사과가 들린 두 손을 엉덩이 주변으로 가지런히 모은 설정으로 제작됐다. 색감을 분홍색으로 과장한 기법을 사용해 사진 속 인물이 옷을 입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엉덩이를 그대로 노출한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가인은 소속 걸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에서는 물론 솔로로 활동한 2010년부터도 섹시 콘셉트에서 탈피하지 않았다. 이번 티저 이미지도 콘셉트를 유지한 결과다. 티저 이미지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가 새어나온다.

SNS 네티즌들은 “음악성으로 선정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가수로 인정받기 어렵다” “섹시 콘셉트만 앞세우면 갈수록 활동 영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새 음반을 공개할 때마다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만 고민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가요계의 섹시 콘셉트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여성 가수들이 노래를 살리기 위해 옷을 벗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번에는 엉덩이를 노출했으니 다음에는 누가 어느 부위를 드러낼지 걱정”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소속사 에이팝 엔터테인먼트는 티저 이미지에 대해 “주인공이 느낀 심리적 변화와 정신적 갈등을 암시한다”며 “새 음반을 해석하기 위한 퍼즐의 중요한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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