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테러] “김기종 수업 10년전 폐강됐지만…” 항의받은 성공회대 공식 입장 기사의 사진
한국성공회대학교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한 김기종씨에 대해 “한때나마 강의한 적이 있었던 사람이 이런 행위를 벌인 것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공회대는 6일 이정구 총장 명의의 공지사항을 통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김기종씨가 약 10년 전 우리 대학교에 출강했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학생·학부모·교직원 여러분들의 문의가 있어 학교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학교는 “김기종씨는 지난 2007년 1학기까지 ‘전통예술의 이해’라는 교양수업 한 과목을 위해 출강했지만 2007년 10월 청와대 앞에서 있었던 분신 시도 사건을 계기로 해당 과목은 폐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독교정신으로 설립한 성공회대학교는 이번 피습사건과 같은 야만적 폭력행위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없으며, 우리 대학교에서 한때나마 강의한 적이 있었던 사람이 이러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공회대는 이와 같은 폭력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불의의 습격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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