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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인도에서 또 팔·다리 8개 아기 출생…‘신의 재림?’

헉!인도에서 또 팔·다리 8개 아기 출생…‘신의 재림?’ 기사의 사진
메트로웹페이지 캡처
인도에서 8개의 팔·다리를 가진 희귀한 아기가 또 태어나 ‘신의 재림’으로 숭앙받고 있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현지인들은 아기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여러개의 팔 다리를 갖고 태어난 아기는 인도에서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다”면서 “하지만 인도 자카한드 지역 지르디에서 지난 주말 출생한 이 아기는 쇼킹한 외모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공개된 아기는 4개의 팔과 4개의 다리를 갖고 있다. 보통 사람에게는 팔 2개, 다리 2개가 있지만 이 아기는 이보다 2배 더 많은 팔 다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아기의 얼굴은 쌍둥이가 서로 붙어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태아 발생 단계에서의 미성숙으로 몸이 분리되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인도인들은 이 아기를 ‘가네샤의 현신’으로 숭배하고 있다. 가네샤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코끼리 얼굴의 신이다.

조용했던 마을은 ‘신의 재림’ 아기가 태어나면서 갑자기 ‘순례자들의 최종 목적지’가 돼 버렸다.

쿤탈레시 판데이는 아기를 한 번 보기 위해 집에서 무려 115km를 여행해 왔다. 그는 “친구가 보내 준 아기 사진을 보고는 처음엔 포토샵 처리한 줄 알았는데, 그가 진짜라고 확인해 줘 직접 아기를 보기 위해 왔다”고 했다.

아기를 받아낸 간호사 사리타 데비는 “우리는 아기를 잘 보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기 엄마의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에선 지난해 11월 인도 동부의 바루이푸르에서 팔·다리 8개를 단 아기가 태어나 인도의 창조신 ‘브라마의 재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지난달 말에는 코끼리 머리를 한 여아가 탄생해 역시 ‘가네샤 부인의 환생’으로 숭앙 받았다.

하지만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란 현지인들의 분위기와는 달리 의학적으론 기형아의 출생이 5만명 당 1명에서 2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장애다. 비정상적 몸으로 생명을 이어 나가기 버거울 수 있다. 먹고 살기에도 힘든 가족들에게는 아이의 치료와 양육이 ‘행운’이 아니라 고통일지 모른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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