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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 갤럭시, 일본제품인 척 하지마!” 日광고 생트집 봇물

[영상] “삼성 갤럭시, 일본제품인 척 하지마!” 日광고 생트집 봇물 기사의 사진
“한국산 갤럭시를 왜 일본산으로 속이지?”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6 일본 광고에 대한 일부 일본 네티즌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특정 국가에서 제품을 팔고 광고를 하면서 현지색을 띠는 것은 별로 특별한 현상은 아닙니다. 그런데 일본 네티즌들은 유독 일본색을 띠는 삼성전자 광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4월말 갤럭시S6와 S6엣지를 출시하면서 일본 전래동화 ‘모모타로오’를 차용한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개와 원숭이, 꿩이 갤럭시 스마트폰에 매료된다는 내용입니다. 삼성은 이번 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에 삼성 로고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번 광고에서도 삼성 로고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일본 광고 보러가기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산 삼성 제품을 일본산인 척 한다는 게 눈에 거슬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유튜브에 달린 댓글은 비판 일색이었습니다.



“일본을 사칭 하지마라!”

“한국산이면 한국산답게 광고에 김치를 등장시켜라!”

“한국산이면 안 살까봐 걱정돼 속이는 거냐?”




일본 네티즌들은 삼성 로고까지 지워가며 출시한 갤럭시S6와 S6엣지가 일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한국 뉴스까지 번역해 나르며 비아냥댔습니다.




“되는 나라에 가서 팔아라. 왜 안 산다는 일본 시장에 매달리는 거야.”

“제발 일본에서 독립해.”

“반일 감정이 있지만 일본 관광 와서 일본 제품 사는 한국인. 다른 선택이 있으니깐 일부러 한국 제품 사지 않는 일본인. 이게 현실이다.”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네티즌이 일본인의 일반적인 반응은 아니겠지만 참 과하다는 더 댓글들은 참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S6와 같은 한국 제품이 일본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동양 기업 진출이 쉽지 않은 일본 고유의 문화특성 탓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즈는 “일본은 1945년부터 1952년까지 7년간 미군정 점령기를 겪으면서 ‘서양 최고, 동양 아웃’으로 요약되는 이른바 ‘맥아더 신드롬’을 경험했다”며 애플이 일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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