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분석한 지루성피부염의 발병원인 기사의 사진
지루성피부염, 위열형과 간열형 병리에서 집중 발병

빅데이터에 기반한 분석방법론은 과거에 불가능했던 일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구글은 독감과 관련된 검색어 빈도를 분석해 독감 환자수와 유행지역을 예측하는 독감동향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는 미 질병통제본부(CDC)보다 예측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는 미래경쟁력의 우위를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서 의미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렇듯 빅데이터는 산업혁명 시기의 석탄처럼 IT와 스마트혁명 시기에 혁신과 경쟁력 강화,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원천으로 간주되고 있다.

◇빅데이터 분류를 통한 지루성피부염 분석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는 고운결한의원에서는 내원한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이러한 빅데이터에 기반한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고운결한의원 측은 선피부질환 환자들을 ‘쿼드-더블 진단’을 통한 분류중 4가지 생리적 특성과 4가지 병리적 근원으로 분류해 각기 다른 치료를 실시한다. 고운결한의원은 빅데이터 분석결과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위열형과 간열형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위열형의 경우 식욕이 좋아 과식을 하는 일이 잦고, 육식을 선호하고 겨울에도 찬물을 찾을 정도로몸에 열이 많았다. 이에 반해 체력은 약한 편이고, 구취와 설사,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다. 또한 피부질환이 생기면 전신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고, 정상피부의 경우에도 컨디션에 따라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이 자주 일어난다.

간열형의 경우 만성피로, 소화불량, 배변장애, 눈의 피로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슴의 답답한 느낌, 어지러움, 목마름, 건망증 등의 증세가 있으며 작은 일에도 쉽게 흥분하고 화를 참지 못하는 타입이 여기에 속한다. 피부질환 발생, 악화 양상이 빠르게 나타나며, 땀과 피지분비량이 많이 지루성피부염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루성피부염, 원인을 찾아야 치료가 가능

이처럼 같은 지루성피부염증상이라 해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적, 병리적 특성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더욱 정확한 진단을 통해 맞춤 치료가 이루어져야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고운결한의원 신촌점 최계철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치료시 막연한 면역치료가 아닌 ‘쿼드-더블 진단’을 통해 과학적 분류기준을 세우고,맞춤 처방이 이루어짐으로써 좀더 빠르고 효율적인 치료가 이루어 질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체질적 문제를 정확하게 찾아 바로잡아주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운결한의원은 결 피부과학연구소를 설립해 지루성피부염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논문과 책발간 등 다양한 학술 및 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운결한의원 측은 다양한 과학적 시스템을 통해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지루성피부염의 한의학적 치료성과에 대해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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