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지명수배] 남보라 응답했다! “수지 고마운 동생” 기사의 사진
김지훈기자 dak@kmib.co.kr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지명한 바로 다음 타자는 배우 남보라였다.

남보라는 2일 국민일보와 만나 “수지가 ‘릴레이 지명수배’에서 저를 지목했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처음에는 전혀 예고가 없어서 약간 놀랐는데 재미있었다. 수지가 아는 사람이 정말 많을 텐데 저를 생각해 준 것 고맙다. ‘역시, 우리 친하구나~(웃음)’”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수지 기사를 보니까 저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해주었던데, 사실 제가 수지한테 고마운 게 더 많아요. 제가 아플 때 병문안도 와 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그랬어요. 또 수지가 센스가 있는데요. 제가 무심코 눈이 아프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어느 새인가 안약을 사가지고 왔더라고요. 그 정도로 동생인데도 저를 잘 챙겨줘요. 고마운 동생입니다.”

남보라와 신수지는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일일 바자회에서 봉사하면서 처음 만났다. 선행을 하면서 알게 된 두 사람은 3년 가까이 언니동생으로 지내며 연예계에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 자주 보지는 못 하지만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신수지가 남보라에게 가장 호평을 보냈던 부분은 바로 ‘가족’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는 것이었다. 남보라는 “부모님과 소통을 많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저희 집은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가벼운 농담도 자주 하고 엄마랑 자주 다니려고 해요. 무슨 일이 있으면 ‘엄마 같이 갈래?’ 그래요. 일을 하면서는 따로 시간을 내서 엄마랑 어디 갈 시간이 없으니까 틈틈이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같이 가려고 합니다. 이제는 엄마랑 친구 같고 제 모든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그런 엄마와 딸이 됐어요. 부모님, 가족 간에는 대단한 선물보다는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거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요.”



남보라의 근황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남보라는 최근 생애 첫 연극 도전에 나서 설렘 반 두려움 반인 모습이었다. 9월1일부터 11월22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리는 연극 ‘택시 드리벌’에 출연한다. 극중에서 남보라는 여주인공 화이 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옛날에도 문근영 선배님이 ‘클로저’ 했을 때 ‘와 진짜 멋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진짜 멋있고 기회가 되면 연극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김수로 선배님의 ‘이기동 체육관’도 보러 갔었고 그 무대에서 여배우의 모습도 멋졌어요. 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김수로 프로젝트 12탄’으로 ‘택시 드리벌’에 함께 하게 돼 우선은 너무 좋아요. 하지만 이제 곧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무대에 ‘진짜 잘 해야겠다’는 부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택시 드리벌’은 39살 노총각 택시 드라이버 장덕배의 택시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연극이다. 박건형, 김민교, 김수로, 강성진, 정상훈, 김동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남보라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본격 연습에 들어가요. 첫 모임을 갖고는 부담감이 많이 왔는데, 워낙 연기에 선수인 선배님들만 계셔서 제가 그 선배님들 옆에서 잘 따라가기만 해도 반은 먹고 가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선배님들에게 많이 의지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어요.”

김수로 선배님이 연극에서 발성이 중요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우고 가면 어떤 무대에서도 폭 넓게 연기할 수 있다고 해서 정말 열심히 잘 해서 9월에 좋은 공연 보여드리고 싶어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바비인형처럼 똑 떨어지는 아름다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남보라. 그 내면에 타고난 착한 심성과 자신이 업으로 삼은 연기에 대해 진심으로 ‘잘 하고 싶어’ 하는 그녀의 노력과 순수한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

배우 #남보라 가 국민일보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연극 ‘택시 드리벌’에 캐스팅 돼 첫 연극에 도전, 요즘 연습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국민일보 on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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