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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돈가스를 왜 난도질해요” 1박2일 무리수 미션 빈축

“남의 돈가스를 왜 난도질해요” 1박2일 무리수 미션 빈축 기사의 사진
KBS 예능프로그램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무리수를 둔 미션으로 빈축을 샀다.

17일 인터넷에는 전날 방송된 ‘1박2일’에서 차태현이 미션을 수행하는 일부 장면이 논란이 됐다. 서울 야경 명소를 찾아 나선 방송에서 차태현은 남산 한 유명 왕돈가스 집을 찾았다.

제작진은 차태현에게 일반 손님이 시킨 돈가스를 30초 안에 15조각으로 썰어주라는 미션을 전달했다. 초반 살짝 당황하던 그는 적극적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첫 도전에서 너무 천천히 썰어 미션에서 실패하자 두 번째는 속도를 높였다. 한 번에 여러 조각을 썰려고 하다 결국 테이블에 떨어뜨리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돈가스는 튀김옷과 고기가 분리돼 만신창이가 돼버렸다. 돈가스의 주인인 꼬마 손님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어있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커뮤티티 사이트에는 비판이 일었다. “왜 남의 돈가스를 난도질해놓나”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마라” “재미도 없고 완전 무리수였다” “아무리 동의를 구한다 해도 누가 카메라 들이대는데 거절을 하겠나”라는 날선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돈가스 미션은 사전에 시민들의 동의를 구한 뒤 촬영했다”며 “현장에서 불편한 반응을 보이신 분들이 있었다면 촬영을 중단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미션에 사용한 돈가스 대신 새로 드시라고 새 돈가스도 준비해드렸다”며 “일부 불편한 시청자들이 계셨다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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