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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 주장은 거짓” 대리기사 폭행 진실공방 쟁점 셋

“정운택 주장은 거짓” 대리기사 폭행 진실공방 쟁점 셋 기사의 사진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대리운전기사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정운택(40)과 피해자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정운택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대리운전기사 류모(46)씨는 “정운택이 사람들 앞에서 저를 아무 이유 없이 멱살을 잡고 때리고 욕을 했다”며 “대리운전 한다고 이런 하찮은 취급 받아도 되는 건가. 합의금만 쥐어주면 다 잊어야 하느냐”고 18일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성토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씨 주장은 앞서 정운택 소속사 PS엔터테인먼트가 밝힌 입장과 전면 배치된다. 크게 세 가지 쟁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쟁점1. 앞서 정운택 측은 “대리기사 중 한명이 핸드폰으로 촬영을 해 이를 빼앗는 과정에서 경미한 폭행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동영상을 찍은 사람은 다른 대리운전기사 A씨였다.

류씨는 “처음 본 대리운전기사가 영상을 찍었으니 필요하면 주겠다고 했다”며 “영상을 받고 돌려보는데 너무 끔찍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해당 영상을 입수해 기사에 첨부했다.

쟁점2. 폭행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정운택 측은 “대리기사들이 ‘대가리’라고 놀려서 화가 났다.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대가리는 정운택이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맡은 역할이다.

류씨는 자신이 정운택을 도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A씨 진술도 류씨와 같았다. A씨는 “(정운택이) 연예인이라는 걸 알아본 사람은 저밖에 없었다”며 “만취한 사람이라 다들 엮이지 않으려 했다. 대가리라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쟁점3. 정운택 측은 또 “피해자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언론제보를 무기삼아 무리하게 큰 금액(1000만원)을 요구했다. 정운택이 직접 만나 사과하려고 했지만 피해자가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류씨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운택 측이 처벌불원서와 합의금 100만원에 대한 얘기를 꺼내긴 했지만 자신은 결코 돈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고 류씨는 말했다.

류씨는 “다른 기사들은 100만원 받고 잊어버리지 뭘 일을 키워 스트레스 받느냐고 하지만 내가 알리지 않으면 이 사건은 그냥 아무 일도 없던 듯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 기회에 정운택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정운택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대리기사 유모(46)씨를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사건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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