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9주년…하는 것마다 터뜨리며 대중문화 선도하다 기사의 사진
빅뱅 탑 인스타그램 캡처
2006년 8월 19일 빅뱅이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다. 데뷔 앨범 ‘빅뱅’부터 9년 동안 빅뱅은 수많은 것들을 크게 터뜨렸다. 최고의 한류 스타가 됐고 스타들이 꼽는 스타로 올라섰다. 음악, 공연,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패션까지 빅뱅이 시작하면 어느새 유행이 됐다. 10대들의 아이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셀러브리티이자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데뷔 9주년을 맞아 공식 블로그에 축하 이미지를 공개했다. 커다란 숫자 ‘9’ 안에 그동안 빅뱅이 발표한 앨범 재킷 이미지가 담겨 있고, ‘BIGBANG 9th ANNIVERSARY’(빅뱅 9번째 기념일)이라는 문구가 찍혀 있다. 완숙미까지 갖추게 된 빅뱅은 올해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빅뱅은 대중음악계의 판도를 바꾸는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많다. 올해는 5월부터 매달 2곡씩 신곡을 발표했다. ‘메이드’(MADE) 시리즈다. 루저(LOSER), 배배(BAE BAE), 뱅뱅뱅(BANGBANGBANG), 이프 유(IF YOU),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 8곡이 나왔다. 모두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주요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빅뱅은 내년까지 월드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4만5000 관객을 모았다. 오는 25일 중국 항저우에도 대규모 공연이 잡혀 있다. 2012~2013 시즌에 이어 2015~2016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빅뱅은 지금껏 150만 명 넘는 해외 팬들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였다.

오랫동안 YG에서 연습생으로 훈련받으며 ‘만들어진’ 아이돌로 시작한 빅뱅은 데뷔 이후 스스로를 만들어나갔다.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멤버 5명이 영화,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드래곤은 2007년 빅뱅의 대표곡 중 하나인 ‘거짓말’을 직접 작사·작곡해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하루하루’ ‘배드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등 음악을 만드는데 직접 참여해 히트곡들을 뽑아냈다. 지드래곤은 또 남다른 패션 감각 파격적인 시도로 패션계에서도 ‘함께 일하고 싶은 유명인’으로 꼽히고 있다. 샤넬, 루이비통 등의 패션쇼에서도 러브콜을 보낼 정도다.

빅뱅은 4개월 동안 발표한 싱글 앨범과 신곡을 묶어 다음달에는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 새 정규 앨범을 내놓으려던 빅뱅은 약 3주 동안 숨고르기를 한 뒤 음반을 내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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