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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 “류승완 감독 9번째 영화 ‘베테랑’ 1000만 할 때 됐다”…kmib가 만난 스타

정만식 “류승완 감독 9번째 영화 ‘베테랑’ 1000만 할 때 됐다”…kmib가 만난 스타 기사의 사진
영화 '베테랑' 속 정만식. 사진=영화제작사 '외유내강'
류승완 감독과 영화 ‘부당거래’에 이어 5년 만에 영화 ‘베테랑’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배우 정만식. 그는 영화 ‘베테랑’의 700만 돌파 소식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류승완 감독님이 1000만을 할 때가 됐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베테랑’은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짝패’(2006)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9번째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8월5일 개봉한 베테랑은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이번 주말 8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가고 있다. 이 기세라면 1000만 관객 돌파 역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만식은 “류승완 감독님은 제가 배우의 길을 걸어온 것과 비슷하게 밑에서부터 올라오셨다”라며 “그 동안 많은 고생을 하셨고 이번이 9번째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진짜 이번이 찬스인 것 같다. 몸이 부서지도록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꼭 천만 홈런을 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만식과 류승완 감독의 첫 만남은 정만식이 충무로의 연기파배우로 떠오르게 된 결정적 작품이었던 영화 ‘똥파리’(2008)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똥파리의 시사회가 끝나고 쫑파티를 할 때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그때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됐다.

“그때 제가 공연을 하고 있어서 늦게 합류를 했어요. 갔는데 류승완 감독님이 계셨고 익준이가 ‘공연하고 있어서 늦게 왔다’고 류 감독님에게 인사를 시켜줬는데 저를 보시고 ‘배우셨어요? 배우셨구나...’라고 하셨어요.”



정만식은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에서 용역깡패 상훈(양익준)의 보스이자 친구인 만식 역으로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연기자인지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실감나는 연기에 류승완 감독이 놀라움을 표했던 것이다.

“그날 쫑파티에서 권칠인 감독님, 나홍진 감독님도 계셨는데 류 감독님이 말씀하신 ‘배우였다고?’ ‘배우셨구나~’ 이 말이 유행어가 됐어요. 그때 류 감독님이 ‘나중에 또 봅시다’라고 하시면서 일찍 가셨는데 부당거래에 이어 베테랑까지 불러주셨어요. 감사한 인연이죠.”

촬영장에서 류승완 감독은 유머러스하고 재미있게 촬영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저도 재미있게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감독님도 현장에서 예민할 수도 있는데 늘 촬영을 즐겁게 하려고 하세요. 또 집중할 때는 딱 집중하시고. 저보다 한 살 형님이신데 되게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베테랑’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형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이 통쾌하게 그려진다.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 역할을,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는 유아인이 연기했다.

극중에서 정만식은 유아인 수하의 깡패 전소장 역으로 출연했다. 살벌하지만 양아치스러움을 잃지 않고 약자에게 매우 강하고, 강자에게 매우 약한 캐릭터를 만들어 아슬아슬한 코믹 줄타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정만식은 “영화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감독님이 하고 싶은 메시지도 분명하다. 그 메시지 안에는 통쾌함과 시원함이 있다”라며 “요즘 답답한 기사들만 접하게 되는데 영화를 보는 순간만이라도 정말 시원한 것을 한잔 쫙 마시는 느낌이 들 것이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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