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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가 당락을 결정… 실제 경험 바탕으로 진실되게 작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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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가 취업 당락을 결정한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취직을 잘 하려면 자신에 대해 회사가 관심을 갖도록 자기소개서(자소서)를 꼼꼼히 잘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회사가 본인을 뽑고 싶도록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되게 작성해야한다는 것이다.

삼성·SK·LG 등 주요 11개 그룹 인사담당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경북대·충남대·부산대·전남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2015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설명회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자소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경련이 6일 전했다.

특히 SK나 롯데처럼 외국어 점수, 수상경력 등 스펙을 보지 않는 그룹은 자소서가 더욱 중요하다. LG의 경우 주력제품 및 관련 시장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원자가 회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적어야 한다. 포스코는 본인의 경험을 통해서 무엇을 얻었고 배운 경험이 회사의 무슨 역할에 적합한지를 작성해야 한다. 포스코 측은 특히 ‘수학여행 때 포항제철 웅장함에 반해서 이번에 지원했다’ 또는 ‘해외연수 과정에서 각국 학생을 초대해서 한식을 대접했더니 그들과 친해졌다. 나는 비빔밥 같은 사람이다’ 같은 사례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진취적 성향, 국제적 감각, 서비스정신과 예절 등을 중시하니 이에 맞게 본인의 실제 경험을 잘 녹여서 쓰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나 전문적 기술 분야를 적는 것은 마이너스다. 인사담당자들은 평균 2차례 치르는 면접도 대부분 자소서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자소서에 허위사실이나 다른 사람의 내용을 베껴 쓰지 말라고 충고했다.

전경련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자소서는 지원자의 실제 경험이 회사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분명히 드러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적성검사를 통과하려면 고민하지 말고 평소 소신대로 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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