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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매듭짓지 못한 리본… 16점대에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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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DB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 리본에서 16점대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1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곤봉 18.233점 ▲후프 18.166점 ▲볼 17.483점을 받았다. 비록 볼에서 18점대를 놓쳤지만 전반적으로 선전했다. 문제는 리본에서 발생했다. 손연재는 리본에서 16.116점으로 무너졌다. 네 종목 합계 69.998점으로 70점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24명의 선수들 중 1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리본 연기에서 첫 마스터리 동작 때 수구를 한 번에 받지 못한 실수로 흔들린 모습이었다. 리본은 연기 도중 꼬였고, 수구를 지나치게 멀리 던져 진땀을 흘린 순간도 있었다. 손연재는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리며 코치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렸다.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총점 75.632점)는 금메달을, 마르가리타 마문(74.766점)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뉴타(72.132점)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손연재의 메달권 진입도 낙관할 수 없다.

다만 손연재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 15장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15위 안에 진입했다. 올림픽 본선으로 무난하게 진출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출전이다. 올림픽 2회 연속 출전은 우리나라 리듬체조 사상 처음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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