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아니다” 기아 단체기합 의혹의 사진 알고보니… 기사의 사진
야구 커뮤니티들이 기아 타이거즈의 단체기합 사진으로 시끌벅적했습니다. 1군의 어린 선수들이 매트에 머리를 박은 채 얼차려를 받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기아 구단 측에서는 “고참 선수 일부가 어린 선수들을 다 잡고자 예를 든 모습으로 10초도 머리를 박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13일 인터넷 커뮤니티 상당수에는 기아의 1군 어린 선수들이 머리를 박은 모습이 올라왔는데요. 네티즌들은 “아직도 얼차려가 있느냐” “자세수정요가라는 일종의 운동법”이라며 빠르게 이 사진을 퍼뜨렸습니다.

기아 측에서도 이 사건을 파악하고 확인 중에 있었는데요. “기합 받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신인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 분위기 자체가 조금 뜨고 하는 것이 있어 고참급이 분위기를 잡는 일환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얼차려를 줬다기보다는 10초 정도 잠시 과거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며 이렇게 하고 싶으냐고 예를 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사진 자체만 놓고 보면 얼차려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 장소였고, 전날 LG와의 경기 승리 이후의 상황이라 얼차려를 받아야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하네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찍은 이 모습이 사진만으로는 오해받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죠. 기아측은 “경기 승패를 떠나 프로라면 긴장을 해야하는 부분도 있어서 예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고 설명하는 찰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상황이었고, 그 누구도 얼차려라고 생각하지 않는 상황이 한 장의 사진으로 와전됐다”고 아쉬워했죠.

최근 기아는 치열한 5위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새로운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이들의 열정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까지는 아직 한달여가 남았습니다. 그들의 절실함을 응원해봅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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