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송강호 “유아인 테크닉 버린 진솔한 연기, 대견해” 기사의 사진
배우 송강호(48)가 영화 ‘사도’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유아인(본명 엄홍식·29)을 칭찬했다.

14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사도라는 작품을 시나리오 읽었을 때와 실제 연기할 때 크게 달랐던 점은 없다”며 “다만 글로 읽은 사도세자 모습을 실현하는 배우를 봤을 때 다른 느낌이 들긴 했다”고 운을 뗐다.

사도는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아들 사도(유아인), 그리고 사도의 아들 정조(소지섭)까지 3대에 걸친 비극적 가족사를 그린 사극이다. 극중 비극적인 부자지간을 연기한 송강호와 유아인은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치열하게 대립한다.

송강호는 “유아인이라는 배우가 대단히 정직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테크닉적으로 연기할 수 있음에도 스스로 그걸 경계하고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믿고 연기하더라”고 평했다. 이어 “정직한 이 영화의 문법을 정확히 꿰고 있는 게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대선배의 극찬은 이어졌다. 그는 “사도는 어떤 배우가 하더라도 광기를 표현할 때 기교를 부리고 싶은 유혹이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아인은) 자기 진심을 믿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함께 연기하며 호흡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보다 더한 칭찬이 있을까. 한참 이야기를 늘어놓던 그는 문득 “유아인 칭찬을 너무 했나”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등이 호흡을 맞춘 사도는 ‘왕의 남자’(2005)로 천만 기록을 세운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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