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벌받는다고 세상이 달라질 것 같냐”…서울대 성추행 교수 피해자 협박 기사의 사진
유튜브 캡처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강석진 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지난 24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피해자 2명은 공소 사실이 기각됐고 피고인 측에서는 가족까지 동원해 합의를 종용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피해자 중 한 명이 방송에서 심경을 밝혔다.

25일 피해여성 A씨는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재판 도중 교수 측이 합의를 종용하며 피해자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선고가 있기 며칠 전 교수 측에서 피해를 돈으로라도 보상받는 게 낫지 않겠느냐”라며 "이를 거절하자 처벌받는다고 세상이 달라질 것 같냐, 영원히 이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거다"라며 협박했다고 말했다.

24일 선고 직후 참관한 피해자에게 교수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노년 여성이 "이걸로 얻는 것이 뭐냐"며 9명 정도 되는 무리가 길목을 막아 도움을 요청해 가까스로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교수 측은 재판부에 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해 재판을 지연시키기까지 했지만 피해 여성들은 한 번도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재판으로 우리는 직장과 생활을 모두 잃었다"며 “권력을 가진 사람도 성범죄를 저지르면 엄벌에 처한다는 신뢰가 우리 사회에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강 전 교수는 항소심에서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과 신상정보 공개 3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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