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깜짝이야” 일본 친구가 경험한 컬쳐 쇼크 2가지… 한중일 삼국지

“한국 깜짝이야” 일본 친구가 경험한 컬쳐 쇼크 2가지… 한중일 삼국지 기사의 사진
일본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깜짝 놀란 사실 2가지를 거론했다고 합니다.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아요. 9일 한중일 삼국지입니다.

레코드 차이나는 이날 ‘일본인이 한국의 버스와 지하철에 컬쳐 쇼크… 한국인 “그렇게 놀랄 일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냈습니다.

기사는 한국에 놀러온 일본 친구가 2가지에 대해 크게 놀라워하더라는 내용의 인터넷 글을 전한 것입니다.

첫 번째는 버스입니다. 일본 친구는 버스기사의 스릴만점 거친 운전에 한 번 놀라고 승객들이 버스가 정류장에 서기도 전에 문 근처로 몰려드는 광경에 다시 놀랐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지하철입니다. 허가를 받지 않은 잡상인들이 차량 안에서 건강상품이나 장난감, 과자 등을 파는 모습에 놀랐다고 하네요.

이를 옆에서 지켜본 한국인 친구는 “살기 위해 장사하는데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이야?”라고 되물었다고 합니다.

일본 친구가 본 것은 우리 일상의 모습 맞습니다. 버스 난폭운전과 지하철 잡상인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가까운 예로 지난 9월 23일 김포공항 근처에서 신호를 위반한 시내버스가 맞은편 시내버스와 충돌하면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죠. 지하철 잡상인 또한 단속을 해도 근절되지 않고 있고요.

우리 네티즌들 또한 이런 점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확실히 일본의 버스를 타면 우리와 크게 다르다.”

“우리 버스의 환승 시스템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좋아요.”

“지하철 잡상인은 불쾌해.”

“지하철 잡상인도 노점상도 모두 잡아야 한다.”

“일본 지하철에서는 잡상인이 없어서 신기했다.”


이 기사를 본 일본 네티즌들도 많은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불법을 용인하는 한국 시민들을 비판하는 의견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네요.

“생계를 위해 불법 행위를 했고, 그걸 허용하다니. 그럼 결국 불법을 하는 게 승리하는 건가.”

이게 9일 오전 10시반 현재 좋아요 2900건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입니다.

생계형 불법이나 위법 행위를 용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법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들이 역으로 피해를 받는 경우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한중일 삼국지는 한국과 중국, 일본 네티즌들의 상대국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담는 코너입니다. 지리적으로는 가까운 이웃 국가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결코 반갑지만은 않았던 한중일. 21세기 인터넷 시대에도 이들의 애증 어린 관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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