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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또 노무현 조롱?… 이번엔 채용공고에 합성 로고

네네치킨 또 노무현 조롱?… 이번엔 채용공고에 합성 로고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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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합성사진을 게시해 물의를 빚었던 네네치킨이 이번에는 경력직원 채용 공고에 노무현 대통령이 희화화화된 로고를 사용했다는 비난을 샀다. 일부 네티즌들은 또 다시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네네치킨은 그러나 채용정보 사이트가 잘못된 로고이미지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4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오른 고발글에 따르면 채용정보 제공 사이트인 잡코리아에 오른 네네치킨의 하반기 경력직원 공개채용 공고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가 합성된 로고를 사용됐다.

‘네네치킨’이라는 글자 중 ‘ㅊ'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가는 듯한 사진이 악용됐다. 원래 네네치킨의 로고와는 확연히 다르다.

문제의 공고문은 이날 새벽 내내 잡코리아 첫 화면에 올라와 있었다.

앞서 네네치킨은 지난 7월 1일 공식 페이스북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큰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게시물은 2시간 만에 삭제됐고 사과문도 게시됐지만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네네치킨 대표이사와 담당 본부장 등 임원진은 7월 2일 노무현재단을 찾아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져 유감스럽다. 재단만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라며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또 다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로고가 사용된 점을 놓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아무래도 내부에 일베(일간베스트) 회원이 있는 듯” “불매운동 벌입시다” “정식 직원 채용공고문인데 저런 로고를 사용하다니”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네네치킨은 그러나 잡코리아가 채용 공고문을 올리면서 실수로 엉뚱한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는 이날 “문제의 이미지는 네네치킨이 아닌 잡코리아가 잘못해 올라간 것”이라며 “즉시 문제되는 채용공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제의 이미지는 9월24일 모바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해상도의 기업 로고를 재수집하는 과정에서 등록된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노무현 대통령 유족 여러분과 노무현재단, 네네치킨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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