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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조작이길” 택배기사 심부름 시킨 무개념 자랑글

“차라리 조작이길” 택배기사 심부름 시킨 무개념 자랑글 기사의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네티즌이 택배기사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자랑스럽게 올린 인증샷을 놓고 공분이 일고 있다.

네티즌 A씨가 최근 페이스북에 “택배기사 아저씨한테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다 달라했더니 진짜 사와 주셨다”며 올린 휴대폰 문자메시지 캡처 세 장이 15일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대화는 택배기사가 보낸 배송 예정 안내 문자에서부터 시작됐다. 원하는 상품수령 방식을 요청하면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친절한 내용이 담겼다. 물품을 직접 건네줄지, 경비실에 맡길지 아니면 택배함에 넣어둘지 등 항목 중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A씨는 다소 황당한 답장을 보냈다.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다주세요”라는 짧은 메시지였다. 문자를 받은 택배기사는 A씨 집에 방문하면서 진짜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하지만 A씨는 집에 없었다.

택배기사는 “고객님 아이스크림 사왔는데 집에도 없고 전화도 안 받으시면 (어떡하나). 제품은 문 앞에 두고 가고 아이스크림은 (그냥) 제가 먹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배송 물품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놓고 찍은 인증샷도 첨부했다.

네티즌들은 황당함에 말을 잃은 분위기다. “차라리 조작이었으면” “완전 무개념이다”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이래서 가정교육 얘기가 나오는 거다. 너무 버릇이 없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한편 “아저씨 너무 친절하시다” “이상한 사람들 많을 텐데 고생하신다”는 위로의 글도 올랐다.

A씨 페이스북 계정을 직접 찾아 나선 네티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씨와 동명이인인 다른 네티즌은 지난 12일 “저 택배기사님께 민폐 끼친 그 ○○가 아니니 친추(친구 추가) 삼가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A씨는 미성년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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