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연예

“범인은 현수막 관련업 종사자” 그알싶 시청자 추리글 주목

“범인은 현수막 관련업 종사자” 그알싶 시청자 추리글 주목 기사의 사진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싶)’서 다룬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에 관심이 쏠리면서 경찰수사에 참고가 될만한 글이 인터넷에 다수 오르고 있다.

그중 네티즌 A씨가 18일 그알싶 시청자 게시판에 올린 글이 특히 공감을 얻었다. A씨는 범인들이 현수막 관련 업계 종사자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A씨는 “방송에서 나왔듯 범인들이 사용한 끈과 포대 커터칼 등은 현수막 작업에 많이 사용된다”며 “탈출한 여자분 증언 내용 중 범인 한 명이 들고 있었다는 톱도 현수막 고정 시 각목 절단에 필요한 공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범인이) 도로변이나 골목 등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다녀 지리 파악을 잘하고 있던 것”이라며 “평소 (작업 중) 범죄 대상을 물색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끈을 묶을 때 다시 풀 수 있게 매듭을 짓는 습관도 현수막 제거 시의 편리함과 끈 재활용을 고려하는 직업적 특성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시간은 흘렀지만 당시 신정동 지역에 현수막 관련 일을 한 그 나이 대 인물을 찾아낸다면 검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업계 특성상 폐업률도 낮아 실마리를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글을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나르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다른 네티즌 B씨는 “실제로 신정역 인근 초등학교 주변에 현수막 공장이 있다더라”는 말을 보탰다.

17일 방송된 그알싶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편은 10년 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다뤘다. 2005년 6월과 11월, 여성 시신이 주택가 쓰레기장에서 잇따라 발견된 사건이다. 쌀포대, 돗자리, 끈매듭이 두 사건 공통 키워드였다.

그알싶 제작진 범인들에게 잡혀갔다 가까스로 탈출한 생존자 박씨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박씨는 “신정역 부근에서 모자를 쓴 남자로부터 커터칼로 위협 당해 골목길로 납치당한 뒤 눈이 가려진 채 다세대주택 반지하로 끌려갔다”며 “집안에는 끈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고 공범으로 보이는 이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인이 화장실에 간 사이 밖으로 탈출해 다세대 주택 2층 계단에 숨었다”며 “그때 낡은 신발장에 부착된 엽기토끼 스티커가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범인은 30대 중반, 키 175~176㎝의 다부진 체격, 눈썹은 문신을 한 것처럼 짙은 남성이었다”고 기억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버즈 민경훈 “쌈자를 몰라로 10년째 놀림 당해” 한숨
“병이다 병” 유명 사립대 대학원생, 강간미수 선고 나흘 전 ‘또’
“차라리 조작이길” 택배기사 심부름 시킨 무개념 자랑글
“피해자 사망했다” 스파크 급발진 사고 블박 영상 충격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