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한국에도 힘든 사람 많은데 왜 외국까지 가나 했는데…” 기사의 사진
배우 진세연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아프리카 차드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차드는 수단, 소말리아 등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으로 불린다.

진세연은 현지에 동행 취재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드 봉사활동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이가 숨만 간신히 쉬는 모습은 TV에서 보던 장면인데, 실제 그런 아이가 눈앞에 있어 너무 놀랐고 믿기지도 않았다”며 “많은 아이가 굶주림과 질병으로 힘들어하는데, 어중간하게 아프면 도움을 받기 어렵고 아주 심하게 아픈 아이만 주목받고 치료받는 현실이 서글펐다”고 말했다.

진세연은 시골 마을을 찾아 빈곤 실태를 파악하는 일부터 연기자 선배 고(故) 박용하가 팬들과 차드에 세운 학교 ‘요나스쿨’과 은자메나 영양실조센터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진세연은 “차드에 오기 전에는 한국에도 힘든 사람이 많은데 외국까지 어려운 사람을 찾아 나가야 하느냐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TV에는 최악의 기아상황만 비추겠거니 생각해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직접 눈으로 본 아프리카의 실상에 놀라고 깨달은 게 많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해보려 한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차드 어린이와 일대일 결연을 하는 것을 비롯해 지인들에게 아프리카의 실상을 많이 알려 어려운 상황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도 전했다.

진세연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그는 “가난한 나라일수록 교육이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다”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교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의 눈빛은 확실히 생기가 돌았고 달라 보였다. 기회가 되면 아프리카를 다시 찾아 이번에 만난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보고 싶다”며 후일을 기약했다.

국토 대부분이 사막이어서 자연환경이 척박한 차드는 1920년부터 40년간 프랑스의 식민재배를 받고 1960년 독립된 이후에는 30여 년간 내전에 시달리는 등 고단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 수도 은자메나를 제외하면 도로·전기·상하수도 등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다수 차드 국민의 삶은 아직도 근대 이전의 생활 방식에 머물러 있다. 지난 40여 년간 지속한 가뭄이 불러온 기근도 차드 사람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진세연의 차드 봉사활동은 12월 11일 MBC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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