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인권위원장 “性소수자 향한 혐오발언, 인권침해 요소 분명 있다”

인권위원장 “性소수자 향한 혐오발언, 인권침해 요소 분명 있다” 기사의 사진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22일 "성(性) 소수자에 대한 (공개적인) 혐오 발언 등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입장 표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KBS 조우석 이사가 '동성애자는 더러운 좌파'라는 등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을 했다"고 지적하자 "(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적 표현에 인권 침해적 요소가 분명히 있다. 그 부분은 인권위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가능하면 통과시킬 생각"이라며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북한 인권 자료를 축적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대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국제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위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능이 겹쳐 통폐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에는 "권익위는 실정법 내에서, 인권위는 법리를 넘어서 여러 가지 하는 역할이 있다"며 "권익위가 인권위를 대체하거나 인권위가 권익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