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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뉴스] 대학생이 만든 언론순위 ‘우리도 평가하겠다!’

[20대뉴스] 대학생이 만든 언론순위 ‘우리도 평가하겠다!’ 기사의 사진
사진=경희대 총학생회 ‘오늘의 경희’ 홈페이지 캡처
대학생들이 언론사 평가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언론에서 대학 평가 순위를 발표하던 기존의 관습을 재치있게 비꼰 건데요. 언론사들이 한방 먹었습니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홈페이지(jaju.khu.ac.kr/stu)에 언론사평가 순위를 29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대학서열화를 부추기는 언론사의 행태에 반발해 이런 기획을 선보였는데요.

총학이 선정한 언론사 순위는 한국대학신문은 1위, 시사인 2위, EBS 3위, 연합뉴스 4위, 경향신문 5위, 오마이뉴스 6위, 뉴시스 7위, 뉴스1 8위, 한겨레 9위, 프레시안 10위 등의 순이었습니다. 종합 일간지 중에서는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이어 국민일보가 12위를 차지했는데요. 한국일보가 15위, 문화·세계·중앙·조선·동아가 18위부터 22위까지를 차지했습니다.

기준은 신뢰도(5점), 호감도(5점), 언론사고(10점), 피인용률(10점), 관점평가(15점), 취재적극성(10점), 사설평가(10점), 대학서열화 기여도(20점), 교육여건 기여도(15점) 등입니다. 정성평가에 근거를 둔 평가인데요. 주로 정성평가에 치중을 두는 언론의 대학 평가를 풍자하는 듯 합니다.

이들은 ‘누구를 위한 대학평가입니까’라는 성명서에서 “모 언론사의 평가지표에 기술이전 건당 수입액과 산학협력 지표 등이 신설됐다”며 “대학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교육을 하는 곳임을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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