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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FC바르셀로나 이불킥 뻥뻥”… 핵뻘쭘한 핼러윈 장난 실패

[영상] “FC바르셀로나 이불킥 뻥뻥”… 핵뻘쭘한 핼러윈 장난 실패 기사의 사진
유튜브 영상 발췌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당분간 치밀어 오르는 민망함에 이불을 발로 차며 요란한 밤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상대를 잘못 고른 핼러윈 트릭(Halloween trick)으로 망신을 당했다.

지구촌 축구팬들은 3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핼러윈 트릭에 실패한 영상을 놓고 요동쳤다. 상황은 핼러윈 데이인 지난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의 기자회견장에서 발생했다. 바르셀로나가 헤타페에 2대 0으로 승리한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친 직후의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가면이나 의상을 활용해 괴물로 변장하고 장내를 돌아다니며 핼러윈 트릭을 시도했다. 꼬마들이 과자를 얻기 위해 이웃집을 떠돌며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을 묻는 핼러윈 풍습을 재현한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습격한 곳은 하필 헤타페의 기자회견장이었다.

헤타페의 미드필더 빅토르 로드리게스는 패배에 풀이 죽은 표정으로 경기를 자평하고 있었다. 기자들은 발언을 경청하며 로드리게스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그때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문을 열고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섰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곧바로 상황을 파악한 듯 장난을 치지 않고 일렬로 줄을 맞춰 기자회견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로드리게스는 황당한 듯 실소를 지었다. 기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쩔쩔 매며 퇴장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촬영했다. 진행요원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빠르게 퇴장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순순히 따랐다.

[영상보기]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핼러윈 트릭 실패


축구팬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축구팬들은 “정말 민망하겠다” “경기장에서 공을 밟고 넘어지는 것보다 부끄럽다” “잠자리에서 갑자기 치밀어 오른 민망함에 이불을 발로 뻥뻥 걷어차겠다” “바르셀로나를 놀리고 싶으면 핼러윈 해프닝을 이야기하면 된다”며 웃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장난기를 발산한 것뿐이었지만 시각에 따라서는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주관한 공식 기자회견을 방해한 것으로 보일 수도, 패배한 상태팀 선수를 조롱한 행위로 보일 수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성명을 내고 사과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에겐 헤타페 선수들을 괴롭히거나 방해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며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장난을 시도했던 것으로 로드리게스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김철오 박효진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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