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향 “박해일과 로맨스 영화요? 생각만으로도 너무 설레요”…kmib가 만난 스타 기사의 사진
배우 조수향. 김지훈기자 dak@kmib.co.kr
배우 이준의 지목에 조수향(24)이 응답했다(관련기사:이준 지명 받은 조수향 “‘거인’ 최우식 나와 주세요~”). 조수향은 이준과 지난 7월 KBS 2TV ‘드라마 스페셜-귀신은 뭐하나’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다.

조수향은 지난 2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준이 오빠는 실제로 재미있고 털털하다. 엉뚱한 면도 많은 분”이라며 “만나기 전에는 가수, 아이돌 이런 느낌으로 생각했었는데 촬영장에서 보니 연기적인 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진지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 되게 멋있는 배우였다”고 호평했다.

이준은 조수향에 대해 여배우답지 않은 소탈한 면을 칭찬했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워낙 편안 한 것을 좋아한다”며 “스태프들과도 현장에서 솔직하게 대화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이랑 사람이 만나서 하는 일이다 보니까 현장에서 되도록 진심으로 임하려고 해요.”

조수향은 오는 5일 영화 ‘들꽃’과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검은 사제들’에서는 수녀 역할을 맡았고, ‘들꽃’에서는 가출 청소년 역할을 맡았다.

조수향은 ‘검은 사제들’에서 신부 역할을 맡은 김윤석과 호흡을 맞췄다. 조수향은 “처음엔 대선배님이라서 무서우면 어쩌나 걱정도 됐다”며 “근데 현장에서 되게 편안하게 해주시고 잘 챙겨주신다. 또 한참 아래인 후배라기보다는 연기를 하는 동료라고 생각을 해주셔서 더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상업 영화 현장이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저런 부분을 늘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강동원과는 어땠을까. 그는 “현장에서 부딪치는 촬영은 없었다”며 “고사를 지낼 때나 현장에서 인사를 드렸는데 정말 엄청 잘 생기셔서 말을 못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강동원 선배님과는 친해지지 못 했어요.”

영화 ‘들꽃’에서는 거리를 떠도는 가출청소년인 열일곱 살의 수향 역할을 맡았다. 조수향은 “겉과 속이 많이 다른 아이”라며 “굉장히 밝아 보이고 따뜻해 보이지만 속은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출한 청소년 5명이 나오는데 세상에 밟히고 밟혀도 희망을 다시 찾아 나가는 잡초 같은 아이들이다. 그래서 제목이 ‘들꽃’이다”고 덧붙였다.



조수향은 지난해 영화 ‘들꽃’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무로에서 떠오르는 연기파 신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수향은 “아직 안 해본 역할이 많다”며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보다는 좋은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등의 이야기를 주변에서 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작품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조수향은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는 박해일을 꼽았다. 올해 서울노인영화제에 참석해 실제 박해일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고.

조수향은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 하고 “노인영화제 때 박해일 선배님을 처음 뵈었다”며 “‘연기하는 박해일입니다’라고 소개를 하는데 너무 멋있었다”고 전했다. “박해일 선배님 엄청난 팬인데 실제 뵈니 빛이 번쩍번쩍하시더라고요. 악수를 했는데 ‘집에 가서 이 손을 씻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박해일과 나중에 어떤 영화를 함께 찍고 싶은지 질문을 했다. 이 질문만으로도 조수향은 ‘생각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몇 분간 말을 잇지 못 했다. 기자가 ‘로맨스 물이요?’라고 묻자 눈을 크게 뜨며 “로맨스면 좋은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랑 로맨스를 찍으면 진짜 집중을 못 할 거 같다”며 “차라리 엄청 싸우는 적대적인 관계를 하면 감정을 배제하고 촬영을 할 수 있으니까 좋을 듯하다”고 답했다. “일은 또 일이니까요. 로맨스를 하면 너무 설레서 집중을 못 할 거 같아요.(웃음)”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배우 조수향이 국민일보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11월 ‘검은사제들’과 ‘들꽃’ 두 편의 영화를 동시에 개봉하게 됐습니다. #조수향 #검은사제들 #들꽃 #여배우

Posted by 국민일보 on 2015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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