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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할아버지 무서워”… 로번, 교체 투입돼 걸어가 그대로 골

“저 할아버지 무서워”… 로번, 교체 투입돼 걸어가 그대로 골 기사의 사진
중계방송 영상 발췌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아르연 로번(31·네덜란드)이 교체 출전으로 사이드라인에서 페널티박스까지 걸어가 첫 번째 볼 터치로 골을 넣은 진풍경을 연출했다.

로번은 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아스날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9분 공격수 킹슬리 코망(19·프랑스)과 교체 투입됐다.

로번은 코망을 격려하고 하프라인 쪽 사이드라인에서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가 전열을 확인하며 몸을 풀었다. 심판이 일시 중단했던 경기를 재개하자 아스날 페널티박스를 향해 걸었다. 공격은 뮌헨에서 아스날 쪽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뮌헨의 왼쪽 풀백 다비드 알라바(23·오스트리아)가 아스날의 왼쪽 측면을 뚫을 때쯤 로번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알라바가 낮은 크로스를 올리자 로번은 걸음의 속도를 높여 골문 앞까지 달려갔고, 왼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투입 시점부터 흐른 시간은 고작 36초. 로번의 골 결정력을 증명한 또 하나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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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아스날을 5대 1로 격파했다.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0대 2로 완패했던 3차전 원정경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뮌헨은 3승1패(승점 9)로 F조 선두에 올랐다. 아스날은 1승3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직까지는 실낱같은 희망이 남았지만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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