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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 네가 들어가” UEFA 챔피언스리그 황당 반칙

“아몰랑~ 네가 들어가” UEFA 챔피언스리그 황당 반칙 기사의 사진
중계방송 영상 발췌
독일 레버쿠젠 수비수 외메르 토프락(26·독일)이 실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이탈리아 AS 로마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23·이집트)를 손으로 밀어 골문 안으로 넣은 웃지 못 할 장면을 연출했다. 세계 최고의 대륙별 클럽축구 대항전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다.

토프락은 5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 2로 맞선 후반 32분 AS 로마에 페널티킥 기회를 허용하고 퇴장을 당한 반칙을 범했다. 레버쿠젠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앞까지 흐른 공을 마무리하기 위해 쇄도한 살라를 등 뒤에서 손으로 밀어 넘어뜨린 수준 낮은 반칙이었다.

공은 레버쿠젠 골키퍼 베른트 레노(23·독일)를 지나 골라인 앞까지 흘렀고, 마음이 급한 토프락은 마지막 저항으로 살라에게 손을 뻗었다. 빠르게 달리던 살라는 갑작스런 등 뒤의 공격에 앞으로 넘어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비켜 밖으로 나갔다.

토프락의 노골적인 반칙을 심판이 놓칠 리가 없었다. 토프락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됐다.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AS 로마는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25·유고슬라비아)가 침착하게 골을 넣으면서 3대 2로 앞섰다. 레버쿠젠은 토프락이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고 퇴장까지 당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겼고, 경기는 추가점 없이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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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락의 반칙은 지구촌 축구팬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반칙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를 타고 퍼졌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뛰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이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순간적으로 저지른 한 번의 반칙으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레버쿠젠은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해 E조 3위로 내려갔다. AS 로마는 1승2무1패(승점 5)로 2위에 올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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