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불쌍하냐!” 람보르기니 박은 택시기사 아들 격분 기사의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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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람보르기니를 들이받은 택시기사의 아들이 쏟아지는 동정 여론에 불쾌감을 표했다.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를 낸 택시기사의 아들 임모씨는 6일 페이스북에 격한 감정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아버지의 사고를 가십 삼아 와글대는 네티즌을 향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글 서두부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임씨는 “그쪽들이 람보르기니 박은 거 아니지 않나. 손님 하나 잡아보겠다고 후진하다 람보르기니가 와서 때려 박았다. 그런데 그게 불쌍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도로에서 후진한 아버지의 잘못은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당신 아버지가 그랬어도 아버지에게 불쌍하다고 그러실 거냐”고 불쾌해했다. 이어 “제가 30년 살면서 저희 아버지 술·담배 하시는 것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그렇게 돈 모으셔서 가족을 위해서만 사셨다. 그런 분이 불쌍하냐”고 재차 쏘아붙였다.

임씨는 “저희 가족은 누구보다 행복하다”면서 “돈은 벌어서 갚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고 듣고 있자니 너무 화가 난다”며 “남 일이라고 너무 쉽게 표현하고 말씀들 하지 마시라”고 일갈했다.

다소 거친 표현도 있었다. 임씨는 “웃기면 웃으라. 다만 그 얼굴을 갈기갈기 찢어 씹어 먹어버리고 싶을 수 있다” “당신은 100만원만 뜯겨도 잠 안 오지 않나. 그러니 쉽게 얘기하고 쪼개지 마라. 씹어 먹어버리기 전에”라며 거침없이 속내를 털어놨다.

임씨의 아버지가 몰던 택시는 전날 오전 1시쯤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면으로 향하던 중 람보르기니 차량과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 임씨는 운행 중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급정거 한 뒤 차를 후진시키는 과정에서 뒤에 오던 윤모(41)씨의 람보르기니 차량의 앞 부분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두 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로 람보르기니 차량의 범퍼와 본네트 등이 파손됐다. 파손된 람보르기니 차량 가격은 약 5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람보르기니 차주는 수리비로 2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임씨는 보험금(대물한도 1억원) 외에 자비로 1억원을 더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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