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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쓰러뜨린 ‘살인태클’ 퇴출?… MLB 임원들 주요 의제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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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쓰러뜨린 ‘살인 태클’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질까. 메이저리그 임원들이 2루 베이스의 슬라이딩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튼을 방문 중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번 회의와 다음주에 있을 구단주 회의에서 2루 베이스 슬라이딩 진입 문제를 놓고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와 계속 대화하겠다”며 “선수의 안전과 관련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규칙을 변경하는 것과는 별개로 지금 우리의 방식이 옳은 것인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야구에서 2루는 충돌이 많은 베이스다. 주자의 슬라이딩 진입으로 2루수나 유격수가 종종 부상을 당한다. 강정호가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으로부터 ‘살인 태클’을 당한 지점도 2루였다.

강정호는 지난 9월 18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홈경기에서 2루 수비 중 코글란의 슬라이딩 진입 시도에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페넌트레이스의 종반이긴 했지만 강정호는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 강정호가 전력에서 빠진 피츠버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컵스에 0대 4로 졌다. 포스트시즌도 한 경기 만에 끝났다.

강정호는 한때 휠체어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거리를 활보할 수 있을 만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릎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낼 내년에 정상적인 수비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코글란의 태클이 공분을 일으킨 이유다.

뉴욕 메츠의 루벤 테헤다도 강정호와 같은 고충을 겪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의 체이스 어틀링이 슬라이딩으로 진루를 시도해 테헤다를 가격했다. 테헤다는 골절상을 입었다. 메츠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1승4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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