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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에어백 소송걸겠다는 피해자… 말리는 네티즌

현대차 에어백 소송걸겠다는 피해자… 말리는 네티즌 기사의 사진
사진=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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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를 타다 사고가 난 네티즌이 에어백이 안 터졌다는 이유에서 “소송을 걸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네티즌들은 “소송해봤자 못 이깁니다. 로펌 변호사들 상대로 이길 수 있겠어요”라며 말리고 나섰는데요. 현대차가 허위사실 유포 등에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나선 이후의 신풍속도입니다.

온라인 최대의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현대자동차와 소송걸까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뉴스로만 듣던 이야기가 저희 가족한테도 일어났다”며 “6일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44번 국도를 가는 중 스타렉스 차량이 가드레일을 박는 사고가 있었다”며 인증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엔진이 데시보드까지 밀려들어왔는데도 에어백은 하나도 작동을 안했다”며 “사고 후 현대 자동차 고객센터에 상담을 하니 에어백은 각도와 속도를 충족해야만 작동을 한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핸들에 가슴뼈가 받혀 골절 8주 진단이 나왔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보배드림의 네티즌들은 “개인이 어떻게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해서 이기느냐”며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네티즌들은 “어려운 싸움일 듯. 이 나라에선 소송 못 이깁니다” “몸은 괜찮으신지요. 응원 드립니다” “회사가 먼저 사고 보상을 하고 제품도 안전하게 만들면 이미지도 좋아질 텐데요” “소비자 책임 아니겠습니까”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자동차 명장’으로 알려진 박병일 카123텍 대표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박 명장은 그해 9월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스타렉스를 타다 사망사고가 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교통사고 원인이 ‘자동차 결함 가능성 70%’라고 주장하는 등 누수나 에어백 미전개, 급발진 추정 사고 등 차량 결함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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