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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쿠바 감독 “아시아에 배워야 할 판”… 패배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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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야구대표팀의 빅토르 메사 감독은 한국에 완패한 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했다.

메사 감독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한국에 2대 7로 패배한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8강전을 마치고 “선발 투수가 버티지 못했다. 졌지만 이곳에 있어 행복했다”며 “대표팀에는 처음 출전한 젊은 선수들이 있다.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기다리겠다. 다시 만나자. 그때 반드시 이기겠다”고 완패에 이견을 달지 않았다. 쿠바는 조별리그 A조를 2위로 통과했다. B조 3위 한국의 입장에서 쿠바는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한국은 그러나 초반 불꽃타를 휘두르며 쿠바의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메사 감독은 과거보다 강력해진 아시아 야구를 언급했다. 올림픽 등 아마추어에서는 쿠바가, 프로야구에서는 메이저리그의 미국이 패권을 잡고 있다. 미국과 쿠바의 입장에서는 일본을 제외하면 과거 부담스러운 적수가 없었지만 한국과 대만의 성장으로 판세는 바뀌고 있다.

메사 감독은 “한국, 대만 등 아시아와의 2경기에서 모두 졌다”며 “야구를 오래 했다. 과거에는 아시아가 쿠바에 배웠지만, 이제는 쿠바가 아시아에 배울 게 더 많다”고 했다. 이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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