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컵 유인나 같은 미모의 인턴 구함” 성차별 채용공고 눈살 기사의 사진
사진=커리어 홈페이지 캡처
한 블로그 마케팅 회사가 성차별적인 인턴 직원 채용공고를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취업포탈 사이트 커리어에 게재된 ‘스타트업 ○○○○ C컵 이상 미모의 마케팅 운영’이란 제목의 모집요강이 9일 SNS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채용공고를 낸 회사는 블로그 운영·마케팅을 담당할 인턴을 뽑으면서 자격요건에 “C컵 이상” “지성과 미모를 겸비” 등 항목을 명시했다. 이처럼 특정 성별에 국한된 조건은 고용노동부가 성차별로 규정한 행위다.

인사 담당자는 “C컵 이상 미모의 운영 팀원(을 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적, 학력, 성별,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늘어놓기도 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바라는 인재상”이라며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유명한 배우 유인나의 사진을 올려 쐐기를 박았다.

공고에는 “누구나 노력하는 만큼 성장할 수 있는 민주적인 회사다”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식이 소개글이 함께 담겼다.

인터넷 여론은 비난 일색이다. “채용조건이 가슴 크기라니” “대놓고 외모 보고 뽑겠다고 공표하는 꼴이다”라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또 “공고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제정신으로 이런 공고를 올리겠나. 장난이 아닐까”라며 황당해하는 반응이 눈에 띄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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