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연예

“저 다시 일어서려고요” 꿈 많던 강두리, 생전 마지막 글

“저 다시 일어서려고요” 꿈 많던 강두리, 생전 마지막 글 기사의 사진
사진=강두리 트위터
배우 겸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했던 고(故) 강두리(22)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강두리 사망 소식이 전해진 15일 그가 운영 중이던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페이지에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강두리가 가장 최근 남긴 글이 많은 이의 시선을 붙잡았다.

지난 11일 강두리는 ‘다음 주 안으로 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요즘 사적으로 안 좋은 일이 많아 힘들었다”며 “드라마 끝나고 점차 나아지던 중이었는데 상황이 더 나빠져 계획한대로 아무것도 못했다”고 속상해했다.

그리고는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강두리는 “정말 죄송하고 죄송하다”면서 “마음 다잡고 다시 여러분께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다시 한번 일어서려 한다. 다음주에 보자”고 인사했다.

안타깝게도 이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DJ가 되고 싶다는 마지막 꿈도 사그라졌다.

강두리는 지난달 올린 글에서 앞으로 인터넷방송과 DJ 연습을 병행할 거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KBS2 ‘발칙하게 고고’ 마지막 방송 마치면 곧 DJ 데뷔 준비를 할 것 같다”며 “소속사와 계약하고 다음달부터 눈뜨면 연습실과 사무실만 오가면서 바쁘게 지낼 것 같다”고 했다. 잔뜩 들뜬 듯한 어투였다.

네티즌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글 보고 곧 올 거라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실검 떠서 좋은 일인 줄 알았는데 왜 이런 소식이야” “그동안 누나 방송 보면서 참 즐겁고 고마웠어요” “부디 여기서 못 다한 연기 하늘나라에선 실컷 하길” 등 추모 댓글이 줄을 이었다.

강두리는 지난 14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번개탄이 발견됐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강두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6일 정오로 예정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진중권 “표현의 자유 인정해야”… 이윤석 ‘친노당’ 발언 두둔
“새정치연합은 전라도·친노당” 이윤석 야당 비하 발언 시끌
정우에게 여자친구 김유미란… “힘들 때 의지하는 사람”
정우 “팬들과 평소 반말 소통… 조련? 제가 당하죠”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