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학생 성적 상위 1%의 공부법, 가히 충격적 기사의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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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재학생 성적 상위 1%는 어떻게 공부할까. 이들의 공부법을 분석한 전문가조차 결과에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지난 14일 EBS 다큐프라임 ‘시험-서울대 A+의 조건’에서는 서울대 2, 3학년 재학생 가운데 2학기 이상 A+(평점 4.0)를 받은 ‘상위 1% 학생들’의 시험 공부법을 분석해 보았다.

교육과혁신연구소 이혜정 소장은 분석 대상으로 “(서울대 2, 3학년들 중 2학기 이상 평점 A+를 받은 학생)이 서울대 전체에서 딱 150명이었다”며 “그중 46명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 4월 1일 기준 1만651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소장은 분석 전까지 학점이 안 좋은 학생들은 공부를 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나 분석 결과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 소장은 분석에 앞서 수락한 46명의 평소 수업 태도, 생활 습관, 가정 환경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다시 설문조사를 했다. 상위 1%와 나머지 학생들의 공부법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결과는 놀라웠다. 상위 1%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이 있었다.

이 소장은 “말을 문장의 형태로 적어야 된다는 것, 요점 정리를 하면 안 된다는 것, 키워드를 적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일반 학생들의 경우에도 상위 1%와 별 차이가 없었다. 교수가 말한 걸 그대로 따라 적을수록 역시 높은 성적이 나왔다.

반면 일반 학생, 상위 1% 학생 모두 학점이 낮을수록 비판적 사고력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노트 필기를 열심히 하고 성적이 높을수록 비판적 사고력 대신 수용적 사고력이 높았다.

이 소장은 “너의 어떠한 생각도 가져서는 안 되고, 네 생각이 아무리 좋아도 교수님과 다르면 버려야 되고 교수님의 말씀을 단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적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게 서울대 교육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국 무조건 암기하라는 거네” “외워 공부한 아이들이 서울대서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해 생각하는 수능으로 바꾼 건데도 현실은…” “그러니 서울대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안 나오지” “한국은 다 이래. 회사에서도 상급자 말이 곧 십계”라며 개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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