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스타워즈 개봉을 기다리는 ‘지구인들’의 자세 기사의 사진
스타워즈 홍보를 위해 방한한 출연진들 / 주연배우 존 보예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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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도 않습니다. 몇 번을 봐도 말이죠. 존 윌리엄스의 합주곡이 웅장하게 울려 퍼지면서 노란 글씨가 우주 멀리 사라지는 스타워즈의 크롤 오프닝을 보면 가슴이 그렇게 벅찰 수 없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스타워즈 마니아들이 그럴 겁니다.

스타워즈는 단순한 공상과학(SF) 블록버스터가 아닙니다. 처음 개봉한 1977년부터 38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구촌 곳곳에 마니아층을 형성한 문화현상입니다. 스타워즈 마니아들에겐 오프닝 테마부터 엑스트라 캐릭터까지 무엇 하나 버릴 게 없습니다. 그러니 신작만 개봉하면 지구촌 전체가 스타워즈 신드롬으로 들썩거립니다.

‘스타워즈 7-깨어난 포스’가 바로 오늘, 17일 개봉했습니다. 제작 시점으로는 여섯 번째, 에피소드로는 세 번째인 스타워즈 3가 개봉했던 2005년으로부터 10년 만입니다. 서울의 일부 극장들은 오전 0시를 전후로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지구의 자전 방향을 따라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를 맞을 나라들이 줄줄이 상영을 시작할 겁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유럽, 아프리카를 거쳐 북미, 남미까지 말입니다.

정작 스타워즈의 본토로 볼 수 있는 미국의 개봉일은 18일입니다.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특별 시사회로 일부 마니아들에게 먼저 뚜껑을 열었지만 공식 개봉일은 한국보다 하루나 늦습니다. SNS에선 자신만의 방법으로 개봉을 기다리는 지구촌 곳곳의 마니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스 베이더나 마스터 요다로 변장한 사람부터 며칠째 극장 앞에서 노숙하며 줄을 선 사람까지 모습은 각양각색입니다. 거의 축제 분위기죠. 스타워즈 마니아를 자처하는 유명인들도 합류했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기사에 첨부한 트위터 사진들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스타워즈 7은 다스 베이더의 사후 세계관, 해리슨 포드(한 솔로 역)와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 등 초창기 출연진들의 복귀, 2012년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디즈니사의 제작 방식에 대한 호기심으로 어느 때보다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마니아들이 스타워즈 7의 개봉을 앞두고 유난스럽게 열광하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이런 기대는 만족감으로 이어질까요. 실망으로 바뀔까요. 스타워즈 마니아들에게 오늘 하루 포스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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