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대곡)~부천(소사)~안산(원시)를 잇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이 22일 대곡역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부천시 오병권 부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고양시 자치단체장과 부천시, 서울시, 고양시 국회의원, 국토부, 경기도 관계자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의 사업경과 보고와 기념사, 환영사, 축포 버튼 터치로 진행됐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경의선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경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18.36㎞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부천구간은 원종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북측 구간은 경의선과 남측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인 소사~원시선을 통해 서해선과도 직결된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지하철 1호선으로 67분가량 소요되는 고양시 대곡에서 부천시 소사 구간이 16분으로 단축된다.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조1628억원이 투입돼 2020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3·5·7·9호선)과 연계돼 경기 서부권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2010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 ‘서부광역철도㈜’를 지정한 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어왔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지자체에서 사업비 10% 분담 방안을 합의함에 따라 지난 11일 민간투사사업심의위원회에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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