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많이 하셨나 봐요. 와줘서 고마워요”…스타인헤븐

“기도 많이 하셨나 봐요. 와줘서 고마워요”…스타인헤븐 기사의 사진
주얼리 디자이너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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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을 하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이 주님의 사업장이 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청담동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헤세드앤제이(HESSED&J.) 대표인 이현정 주얼리 디자이너의 고백이다.

이현정 대표는 2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청담동 사업장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했다. 그는 “올해 1월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방배동의 작은 작업실에서 헤세드앤제이라는 간판도 없이 브랜드명만 가지고 일한 후 3년만의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쇼룸이 있는 사업장을 두고 기도하고 있었어요. 잘 인연이 닿지 않았고 마음은 조급해졌는데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예배를 마치고 청담동 일대를 천천히 운전하면서 돌았습니다. 딱 한군데 부동산의 불이 켜져 있었고 그때 지금의 이 사업장을 알게 됐어요.”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며 앞으로 나아갔던 이현정 대표에게 하나님이 보여준 사업장은 엄청난 곳이었다. 건물주가 한 교회의 신실한 장로님이었던 것. 그 남편의 사모님이 부동산에서 이현정 대표를 보자마자 뱉은 첫 마디가 “기도 많이 하셨나 봐요. 와주셔서 고마워요.”였다고.

‘기도’라는 말을 듣자마자 이현정 대표의 마음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감사로 울렁였지만 사람인지라 청담동 월세가 얼마나 비쌀까 등을 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식적으로 부동산에서 제시한 가격이 비싸 마음속으로 얼마 정도 깎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그 금액을 바라고 있었는데 건물주의 입을 통해 바로 그 금액을 듣게 됐다.

이현정 대표는 “남편과 얼마나 온몸에 소름이 돋았는지 모른다”며 “올해 1월에 계약을 하고 인테리어 등의 시간을 거쳐 5월에 오픈하기까지 건물주인 사장님과 사모님이 정말 많이 섬겨주셨다. 정말 놀라운 것은 1층에 술집, 2층에 식당이 있는데 이 건물은 물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왜 물세를 안 내나요?”라는 질문에 건물주는 “이 건물을 지으면서 물세를 받은 적이 없어요. 다들 힘들게 사업하고 이 돈이 내 돈도 아니고 하나님 거잖아요. 힘들게 사업하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더 버시라고요.”라고 대답했다.



서른 살 때 이현정 대표가 처음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의 교회와 방배동에 위치한 삼호침례교회, 그리고 현재 서빙고 온누리교회에 이르기까지. 이 대표는 늘 새벽기도를 통해 먼저 하나님에게 자기 아뢸 것을 아뢰고 기도로 구하며 나아갔다. 그리고 이 대표에게 늘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기다리게도 하셨고 나아가게도 하셨고 멈추라고도 하셨다. 순종하는 발걸음마다 그를 이끌어주셨다.

이현정 대표는 “어릴 때부터 무대감독이 꿈이었는데 하나님이 유학의 길목에서 미국행을 막으시고 저를 교회로 이끄셨다”며 “처음에 CCM이 뭔지도 모를 때 눈물을 펑펑 쏟게 하셨다. 그리고 지금 헤세드앤제이라는 브랜드의 주얼리 사업,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하게 하셨다”고 전했다.

수원대 조소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성신여대 금속공예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과정 가운데 보석에 마음이 가게 됐고 보석감정평가사와 미국주얼리평가사 자격증을 단기간에 취득했다. 그리고 사업을 하고 싶은 마음에 기도한 끝에 첫 시작을 방배동에서 하게 됐다. 상호명은 온통 주님의 상징으로 채워졌다.

히브리어인 ‘헤세드’는 사랑 자비 긍휼 선함 등의 뜻이 있다. 이현정 대표는 “당시 사업을 할 때 주변 크리스천 동역자들에게 상호명을 부탁을 해서 여러 이름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헤세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헤세드는 구약의 하나님, 제이는 Jesus 신약의 하나님. 그리고 점은 피의 보혈의 상징이다. 신약과 구약의 하나님, 그리고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대표는 헤세드앤제이가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바랐다. 그는 남편과 함께 2013년 여름 캄보디아 선교활동에 자개로 만든 십자가 200개를 기부했다. 그는 “직접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선교 후원금을 많이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며 “마음으로는 너무 섬기고 싶었는데 주님이 주신 달란트가 주얼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남편과 고민 끝에 십자가 목걸이를 만들어서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헤세드앤제이 매장에서는 잔잔하게 CCM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CCM으로 하나님에게 큰 은혜를 받았다”며 “저는 이제 하나님을 알지만 이곳에 오는 믿지 않는 분들도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 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은 주얼리를 만들고 전시하고 파는 곳일 뿐만 아니라 2주일에 한 번씩 성경공부를 하는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전에 장소가 작아서 성경공부 모임을 할 수 없었다”며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기도했었는데 하나님이 이곳에서 그 부분도 실현시켜주셨다. 2주에 한 번씩 성경공부와 찬양을 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정 대표는 “하나님이 이곳으로 저희를 옮기신 데에는 저희가 돈만 잘 벌기를 바라시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늘 주님의 뜻을 구하고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헤세드는 하나님의 기업이라고 선포하며 나아가고 있다. 결국 복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얼리를 디자인할 때도 착용하는 분들의 평안과 기쁨을 기도하며 영감을 얻어 디자인하고 있다. 주님의 값없는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대표가 디자인 작업을 하고 주얼리를 만드는 작은 공간의 한 벽에는 성경 말씀이 붙여져 있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1장 2절)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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