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79] 차여울밴드, 일일 바리스타 봉사 나섰다 즉흥 무대 꾸민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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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울밴드
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일흔 아홉 번째 이야기

차여울밴드(차여울, 유종훈)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기꺼이 하루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관련기사]차여울 “‘위대한 탄생’ 떨어지고 고통스러운 시간들..하나님 계속 음악을 해야 합니까”)

차여울밴드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공익카페 파구스 분당 만나점에서 열린 ‘한모금 품앗이’(주최: 월드휴먼브리지)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일일바리스타로 봉사해서 판매한 커피 수익금의 전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입니다.

일찌감치 자리한 차여울밴드는 전문 바리스타에게 커피 내리는 방법을 눈빛을 반짝이며 배웁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실전의 시간. 차여울밴드는 진지하게 커피를 내립니다. 또한 상큼한 미소로 고객들에게 커피 응대도 함께 합니다. 파구스 분당 만나점이 교회 내에 위치한 만큼 많은 성도들도 자리했는데요. 어릴 때부터 찬양단으로 섬기며, 교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처음 파구스 분당 만나점에 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친근한 서비스와 소탈한 성격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원래 일정 속에는 차여울밴드의 노래는 없었는데요. 차여울밴드가 이날 봉사를 하며 흥이 났나 봅니다. 즉석에서 차여울밴드는 ‘Let it snow’와 새 앨범의 타이틀곡 ‘한밤의 고백’을 들려주었다. 예상치 못한 연주와 노래에 월드휴먼브리지 관계자들도 참석한 고객들도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기타, 건반 선율에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차여울밴드는 “추운 겨울, 우리 곁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어 참여했다”며 “원래는 바리스타만 하는 것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동참해주셔서 저희도 너무 보람되고 신이 났다. 그래서 예정에 없었던 공연까지 하게 됐다. 즐거웠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수익금은 경기도 광주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쉼터에 난방시설을 지원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차여울밴드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일에 많이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아직은 가요계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차여울밴드. 그들은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소망을 품고 있는데요.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이웃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기꺼이 달려온 차여울밴드. 봉사하는 흥에 즉흥 연주를 들려준 그들의 음악에 따뜻함과 싱그러움이 묻어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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