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80]“다섯 아이를 뺏겼어요!” 기독교인 부모의 눈물…전세계 항의시위

[교회누나80]“다섯 아이를 뺏겼어요!” 기독교인 부모의 눈물…전세계 항의시위 기사의 사진
사진=마리우스 보드나리우 부부와 다섯 자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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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여든 번째 이야기

노르웨이 정부가 기독교 가정의 다섯 자녀가 기독교에 세뇌될 것을 우려해 양육권을 뺏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습니다.

마리우스 보드나리우와 룻 보드나리우 부부는 지난 11월 16일 노르웨이의 어린이 보호 기관인 ‘바르네베르넷(Barnevernet)'에 생후 3개월 신생아부터 9살까지의 다섯 자녀 양육권을 빼앗겼습니다.

이 부부가 자녀들을 빼앗기게 된 이유는 한 교사가 자녀들을 기독교로 세뇌시키는 과격한 기독교인 부부에 의해서 아이들이 양육되고 있어서 우려된다고 신고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다섯 명의 아이들은 세 곳의 다른 가정으로 흩어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보드나리우 부부는 지난 11월 27일 노르웨이 당국에 “아이들을 돌려 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정부에 거절당했습니다.

이후 부부는 아이들을 되찾기 위해 페이스북을 개설하고 온라인 청원운동을 벌였습니다.


온라인 서명 사이트.(http://www.ipetitions.com/petition/christian-family-persecuted/)

이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까지 4만 4천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서구의 여러 국가에서 온 지지자들과 함께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라”는 평화시위를 노르웨이 대사관 앞에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시위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지지자들은 “부부는 자녀들을 하나님을 알도록 양육하기 위해 노력해온 평범한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이 아이들을 세뇌시키고 있다는 어떤 문서도 없다”고 지적하며 “노르웨이 정부는 당장 부부에게 돌려보내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는 노르웨이 외교관에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손으로 직접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는 운동도 벌였습니다.

보드나리우 부부의 페이스북에는 이미 스페인과 루마니아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는 1월 8일에는 미국의 워싱턴D.C.의 노르웨이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부부의 페이스북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노력에 축복을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한다”면서 “여리고 성이 무너졌던 것처럼 법의 이름으로 자행된 어처구니없는 일의 배후에 있는 거대한 장벽을 하나님께서는 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은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가정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부는 지지해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권한 남용으로부터 가정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시는 하나님과 모든 이들로 인해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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