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1년 50권 읽는 빌 게이츠의 열정 “올해는 책 읽겠다” 기사의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60)가 ‘서평 블로거’가 됐습니다. 그는 1년에 50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이 국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며 신년을 맞아 책 읽기를 결심하는 네티즌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일간 매체인 뉴욕타임즈는 게이츠가 블로그 ‘게이츠 노트(Gates Notes)’에 2010년부터 그가 읽었던 200여권 책들의 서평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명 전기작가 에번 토머스는 게이츠가 자신의 신작 ‘닉슨’을 호평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것을 보도했는데요.

게이츠는 “나는 많은 자서전이 인물을 이분법적으로 기술하는데 놀라곤 한다. 사기꾼이나 전쟁광으로 묘사되는 닉슨 전 대통령은 고전적 사례인데 이 책은 훨씬 균형적 시간이어서 신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토머스는 “게이츠를 만난 적도 없고, 블로그가 있는지 몰랐지만 책 판매량이 뛰어올라 좋다”고 말했는데요. 게이츠는 1년에 보통 50권 안팎의 책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쁠 때는 일주일에 한두권을 읽지만 휴가때는 4~5권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죠.

그는 전자책이 아닌 종이책 읽기를 고집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은 후 감상을 책 가장자리에 적고 느낌이나 추천을 지인들에게 이메일로 보낸다고 하네요. 그는 뉴욕타임즈에 “이런 메모들을 대중과 나누는 것도 재밌을 거란 생각을 했다”이라며 블로그 시작 동기를 말했습니다.

그의 서가에는 ‘헝거게임’과 같은 베스트셀러에서부터 위생, 빈곤, 에이즈, 공중보건 등을 주제로 한 책들 빼곡히 꽂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네티즌들은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지난해 1권도 안 읽는 나를 반성하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올해는 책을 읽겠노라” “책속에 길이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책을 많이 읽어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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