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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외모 관리 좀 하라던데… 나이듦 받아들여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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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성찬 기자
배우 정우성(43)은 나이듦에 초연한 듯했다. 본인 나이를 부정하는 건 진실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4일 서울 종로구 팔판로 한 카페서 진행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홍보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나이가 들수록 외모 관리를 하느냐’는 질문에 담담하게 본인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나이를 잘 먹는다는 건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답했다.

“누가 세월을 역행할 수 있겠어요. 내가 지나온 것들과 느끼는 감정을 차곡차곡 내면에 쌓고 그걸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게 나이를 잘 먹는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관리를 해봐야 신체적으로 나이 먹는 걸 어떻게 이기겠어요.”

정우성은 “배우로서 역할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며 “나이에 맞는 표현을 했을 때 그 사람이 멋져 보이지, 30대가 아니면서 그런 척하는 건 진실성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외면보다 내면을 가꾸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우성은 “외모 기준이 어떤 트렌드에 휩쓸려선 안 된다”며 “그런 걸 좇기보다 내면의 자아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는 게 배우로서 옳은 태도”라고 말했다.

“제 주변 스태프들은 관리 좀 하라고 그러는데…. 그건 오빠를 바라보는 그들의 생각이고. 오빠 주름이 하나라도 덜 졌으면 하는 바람인 거지(웃음).”

정우성은 “그런 생각이 지금 내가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바람직한 조언은 아니다”라며 “바람직함은 내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정우성은 오랜만에 멜로로 돌아왔다. 이윤정 감독의 첫 연출작 ‘나를 잊지 말아요’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았다. 극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로 분해 상대역 김하늘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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