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어 트위터 등장? 공식 계정 아니에요!” 기사의 사진
트위터에 ‘넷플릭스 코리아’가 등장했다. 순식간에 1000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겨났지만 이는 공식 트위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오전 트위터에는 넷플릭스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Netflix_ROK 계정이 개설됐다. 자기소개 란에는 ‘언제 어디서나 영화와 TV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현재 위치는 ‘당신의 손 위’로 설정돼 있다.

넷플릭스는 미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하우스 오브 카드’ ‘마르코폴로’ 같은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며 거대 콘텐츠 사업자로도 자리 잡았다. 7일 한국을 포함해 130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Netflix_ROK 계정은 개설 3시간 만에 1600여명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당분간 한국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고객센터가 없는 만큼 트위터로 소통하려는 네티즌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넷플릭스가 운영하는 계정이 아니었다. 넷플릭스의 한국 홍보를 담당한 에이전시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개설 되고 있는 넷플릭스 관련 계정은 모두 공식 계정이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을 본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SNS 운영은 아직 논의 단계라고 덧붙였다.

@Netflix_ROK 계정은 넷플릭스 홍보용 문구뿐 아니라 “한국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놀랍고도 기쁩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저도 좋아해요!” “트위터 알림이 멈추지 않아요” 등의 멘션을 전송했다.

본보 기사로 문의가 쏟아지자 해당 트위터는 오후 4시 기준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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