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 84] 하나님 말씀대로 바르게 살았네! 눈을 떠요 그소년 간증

[교회누나 84] 하나님 말씀대로 바르게 살았네! 눈을 떠요 그소년 간증 기사의 사진
원종건씨의 11년전 방송에 나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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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여든 네 번째 이야기

잘 보이지도 듣지도 못하는 엄마와 단둘이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아온 원종건씨. 그의 11년 전 기사와 근황 볼 때마다 표정이 너무 선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열세살 어린나이에 엄마가 일하는 공장 기숙사에 살면서 어렵게 자랐지만, 지금은 봉사하는 청년이 되었습니다. 어린 친구가 어쩜 저렇게 마음 씀씀이가 예쁠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의 신앙 간증은 최근 한 주일설교에 인용돼 많은 교인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이렇듯 세상에 본보기가 되는, 반짝거리는 크리스천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3일 주일 설교에 원종건씨의 간증을 전했습니다. 이는 몇해 전 한 교계 매체에 나왔던 신앙 고백을 인용한 겁니다.

이영훈 목사가 소개했던 대로, 원종건씨의 훈훈한 근황은 본보가 가장 먼저 보도해 국내 가장 큰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올해를 결산하는 감동뉴스 1위로 선정됐습니다. 2015년 네이버 감동뉴스 1위로 선정된 10년전 우릴 울렸던 이 소년을 기억하시나요?… 페북지기 초이스 기사 보러가기


많은 네티즌이 어려운 환경에서 바르게 잘 커준 원종건씨 사연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봉사하는 삶을 실천했던 24살 청년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한 이도 참 많았습니다.

세상에 본보기가 됐던 원종건씨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은 교회누나인 제 마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어려운 이를 긍휼히 여기라는 하나님 가르침대로 사는 크리스천 청년 그대로였기 때문이죠.

원종건씨는 눈이 보이지 않은 어머니와 아주 어렵게 살았습니다. 폐품을 주워 삶을 꾸렸던 적도 있었지요. 그럼에도 모자는 더 어려운 이웃을 돌봤습니다. 그가 이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믿음때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폐품 모으는 일이 큰돈은 되지 않아요. 하지만 어머니는 항상 따로 돈을 모아두세요. 제일 먼저 십일조를 하시고, 컴패션(NGO)을 통해 동남아 어려운 지역 친구들을 돕고 계세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그렇게 살았어요.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이 알아서 필요를 채워주셨죠.” (2010년 5월24일 아이굿뉴스 인터뷰 中)

하나님의 가르침을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고, 자신에게 모태신앙을 선물해 준 어머니께 원종건씨는 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원종건씨에게 단단한 신앙의 씨앗을 심어준 어머니 박진숙씨는 11년 전 MBC 프로그램 ‘느낌표-눈을 떠요’에서 각막 수술을 받고 눈을 뜬 뒤 아들에게 가장 먼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종건아! 우리도 더 좋은 일 하는 사람이 되자”


많은 이들을 울린 바로 이 한마디가 하나님이 가르쳐주시고,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24살 반짝거리는 미소를 가진 크리스천 청년을 보면서 그동안 하나님을 통해 받은 가르침을 알고만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것도 머리로만 아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이제는 몸이 움직여야 할 때 같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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