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韓여가수, 두바이 왕자에게 청혼받다?” 기사의 사진
사진=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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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에게 프러포즈를 받는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죠. 더구나 두바이 왕자라니, 확률은 더더욱 드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 벌어졌다고 해요. 한국의 어느 여가수 이야기입니다.

지난 8일 네이트판에 오른 글이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2016년 연예계 뒷얘기’란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클릭하니 실망하지 않을만한 내용이 펼쳐집니다. 세계적인 부호로 꼽히는 만수르 왕가의 왕자가 가수 안다(본명 원민지·24)에게 청혼을 했다는 겁니다.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었습니다. 글쓴이는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와 오일 재벌로 유명한 만수르 알 나얀 가문인 셰이크 만수르 왕가의 왕자가 안다라는 여가수에게 반해 청혼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알렸습니다.

3개월 전 휴가 차 방문한 홍콩에서 안다를 우연히 만났다고 하더군요. 이후 고가의 선물을 보내며 끊임없이 구애 중이랍니다.

두바이 왕실은 막대한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집안 재산은 1000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왕자인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겸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의 추정자산만 약 28조원으로 추산된다고 하죠.

사실이라면 미국 파워볼 로또 복권 당첨금 부럽지 않은 조건입니다. 그 집안사람이 되면 평생 돈 걱정없이 떵떵거리며 풍족하게 살 수 있겠죠.

네티즌 관심은 자연히 안다에게 쏠렸습니다. 안다 소속사가 홍콩 유명기획사인 엠퍼러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한국 지사 엠퍼러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라는 사실까지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이 홍콩에서 만났다는 얘기는 더 그럴 듯하게 들렸습니다.

네티즌들이 와글거리자 언론도 반응했습니다. 만수르 왕가 왕자에게 청혼 받은 가수라며 안다 관련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청혼 받은 게 사실”이라는 지인의 말까지 나왔더군요. 더욱 화젯거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13일 새로 나온 얘기는 좀 달랐습니다. 안다 측 관계자는 “만수르 청혼설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소속사 본사가 홍콩에 있는 건 맞지만 만수르 가문에서 청혼을 받았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서울신문에 전했습니다.

이게 뭔가요. 5일간 인터넷을 달군 신데렐라 스토리가 단순 뜬소문이었다는 얘기인가요. 다소 허무해지는 결말입니다.

안다 입장에선 억울해할 일만은 아닌 듯합니다. 2012년 데뷔했지만 인지도는 높지 않았던 그가 이번 일로 널리 이름을 알렸으니까요. 최근 네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는 소식까지 말입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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