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삶을 살게 될 거야” 유연석이 응팔 배우들에게 한 말 기사의 사진

이전이미지다음이미지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친 배우 유연석(본명 안연석·32)은 tvN ‘응답하라 1994’(응사)를 통해 비로소 빛을 봤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갖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후속편 ‘응답하라 1988’(응팔) 방영 전 출연 배우들에게 그는 이런 조언을 건넸다고 한다.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유연석과 만나 영화 ‘그날의 분위기’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만난 남녀의 ‘원나잇’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유연석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재현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응사 이후 부쩍 로맨스물 출연이 잦아졌다. 영화 얘기를 하다가도 대화는 자꾸 응사 주제로 흘렀다.

앞서 다른 인터뷰에서 유연석이 응팔에 캐스팅 된 친한 배우들에게 ‘(드라마가 끝나면) 이전과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단 사실을 언급한 게 떠올랐다. 유연석은 같은 작품을 했던 혜리, 이동휘, 고경표, 류혜영 등과 친분이 있다. 어떤 마음으로 한 얘기였을까.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미소를 띤 채 입을 뗐다. 그리고는 “응사 들어가기 전에는 계속 마이너스 통장이었다”며 “그런데 응사를 하고 나서 한순간 플러스로 돌아서는 걸 보게 됐다”고 웃었다.

이내 표정을 굳힌 유연석은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했다”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저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에는 작품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배우로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응팔 배우들도 저와 비슷한 케이스로 출발한 친구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며 얘기를 이어갔다. 그들이 자연스럽게 ‘작품하기 전에 어땠냐’ ‘어떤 고민들이 있었냐’는 등 질문을 건넸단다.


“방영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거든요. 속편이 잘 되기 힘들다는 말이 많아 더 부담도 되고요. 지나고나니 섣부른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근데 응팔 멤버들도 그런 고민을 하더라고요. 기대가 큰 작품이다 보니 더 실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들.”

그래서 그는 ‘절대 그런 생각하지 말고 작품에 집중해라. 그 제작진과 함께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해줬다고 했다. 유연석은 “함께 작업했던 스태프들을 믿었기 때문에 분명 (후속편도) 좋은 결과물이 나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역시나 그랬다”며 미소를 지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유연석 “정우 결혼 부러워… 응사 단톡방 아무도 몰랐다”
“박해진-박신혜 서울숲 데이트?” 낚시 열애설 분노 폭발
“쯔위가 대만 국기를?” 中 부들부들… JYP 보이콧 날벼락
“EXID 기적의 역주행, 그 시작” 하니 위아래 직캠 다시보니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