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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난 의리로 일하는 사람 아냐” 이 배우의 소신

강동원 “난 의리로 일하는 사람 아냐” 이 배우의 소신 기사의 사진
사진=쇼박스 제공
감독의 경력이나 명성보다 시나리오를 우선 고려해 작품 선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강동원(35)이 나름의 소신을 전했다.

26일 서울 삼청로 한 카페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저는 의리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번 영화 ‘검사외전’ 출연이 전작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이일형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강동원은 “저는 (아니다 싶으면) 찾아가서 바로 거절해버리는 스타일”이라며 “진행하던 것도 도저히 발전 가능성이 없어 보이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친한 분의 제안을 거절하는 게 저도 가슴이 많이 아프다”면서 “그래도 의리로 하다가 둘 다 망한다는 생각으로 (그냥) 거절한다”고 덧붙였다.

검사외전은 이일형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신인감독 작품에 출연하는 건 적잖은 부담이 있을 법하다. 강동원은 “딱 보면 믿어도 될 감독인지 아닌지 그냥 느껴진다”고 했다.

“대화를 해보면 이 감독이 영화를 잘 찍겠다, 그렇지 않겠다 그런 느낌이 와요. 상대방 성격이 파악이 되니까요. 얼마나 영민한 사람인지 느껴지잖아요.”

그렇다면 본인은 어떤 타입의 감독과 잘 맞는 것 같느냐는 질문을 건넸다. 강동원은 “일단 결정을 빨리 하거나 혹은 비주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있거나, 둘 중 하나는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러면 함께 일 할 때 보람차다”고 답했다.

그런 면에서 이일형 감독과의 호흡은 꽤 만족스러웠다. 강동원은 “군도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일형 감독이) 진짜 결정이 빠르고 일을 잘한다”며 “영화 잘 찍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판단이 빠르고 배포가 커서 일을 시원시원하게 한다”며 흐뭇해했다.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의 사기꾼(강동원)과 손잡고 누명을 벗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물이다. 극중 강동원은 능글맞은 꽃미남 사기꾼 치원 역을 맡았다. 물 만난 듯 뛰노는 그를 다음 달 3일 만날 수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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